근황 11월 3일 2019
1.
타블렛을 샀다.





사고 이틀쯤까지 그린 그림들....
채색 진짜 어떻게 해야됨 정말 고민이 된다....
죽겠음 괜히 그림그려야겠다고 마음먹은건가 싶고... 재미는 있는데 사람이 점점 쪼그라드는느낌이야.....
만화원고하려고 산거라 만화원고도 하고있는데 솔직히 이거... 누구한테 팔아도 될까 싶어.... 너무 부끄러워.... 맨날 이 생각 하고 10초후에 뺨한대치고 아니야 뻔뻔하게 나가자 이건 재밌으니까 이런 말 하면서 자기세뇌하고 하던 일 계속함. 몇번 더 하면 좀 익숙해져서 팔아도 괜찮을 책을 그릴 수 있게될까? 아니면 그냥 뻔뻔함만 늘어가는걸까? 사실 글연성해서 소설회지 팔때도 이거 팔아도 되나 하는 고민은 꾸준하게 해왔지만 이토록 고민한건 처음이다. 저의 16페이지 개그책을 사세요.... 재미가 있습니다.... 하... 그동안 딱히 재미를 느끼지 않지만 나를 위해서 책을 사준 나의 친구들에게 내가 큰 죄를 지은 것은 아닐까 고민이 된다. 미안해 친구들아. 이제 와서 이딴 고민해봤자 의미 없겠지. 그냥 냄비받쳐...
수요 없는 공급을 계속하는 나의 덕질은 이제 실물 책에 그만 집착하고 인터넷 상에 메아리 없는 외침을 계속 늘어놓는 수밖에 없는 거 아닐까.... 하 혼자 북치고 장구치기 너무 심심하다... 내가 두명이면 재미라도 있을텐데... 두번째 내가 연성해도 되니까... 내가 회사갈게 제발 나를 한명 더 만들어줘...
2.
가성비독서ing
이것저것 동시에 하다보니까 책 진도가 너무 느리다.... 디리 소설판은 드라마에서 느낀 특유의 찝찝함이 한 1.5배가량 강화된 느낌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에피소드가 더 많은만큼 1화와 막화에서 느껴지던 유타로와 케이시 두 사람 사이의 관계성 변화를 조금 더 천천히 풀어나가는 느낌이라 신선하다. 맨날 그만둬도돼~라고 말하는 케이와 섭섭한소리하네~라면서 넘겨버리는 유타로의 관계성의 끝은 결국 유타로를 필요로하는 케이지..역시...호호 3권 너무 궁금해서 빨리보고싶은데 진도 진짜 안나간다... 원고 빨리하고 봐야지...
3.
후쿠오카 3장 넣어서 당선된건 좋았다. 근데 동행 문제때문에 이거 어떻게해야되나 좀 고민했었음... 한국사람들 대부분 후쿠오카 당선된것같아서... 양수자 구하기 힘들까봐... 다행히 금방 구하긴 했다. 휴 이제 또 두달...남았네. 시간 진짜 빠르다. 남은 한해 좋은일만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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